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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연예팀] 씨스타의 효린이 어린시절 큰 수술을 겪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효린은 15일 오후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육상돌이란 별명과 달리 어릴 적 많이 아파 고생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효린은 "출생 당시 4.2kg으로 태어는데 건강해서가 아니라 배에 물이 차서였다"며 "그 때문에 인큐베이터에서 하루하루를 보내야만 했다"고 밝혔다.
어린 효린이 걸린 병은 담도폐쇄증(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간에 손상을 주는 병)으로 수술시기를 놓치면 두 살을 넘기기 힘든 큰 병이었다. 결국 효린은 어린 몸에 10시간 가까운 대수술을 받아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1년 뒤에는 장 일부가 안으로 말려들어가는 장중첩증 진단을 받아 다시 장 절제술을 받았다.
효린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잦은 수술때문에 현재 쓸개가 없고 1년마다 건강진단을 받아야 한다"며 "어릴 때 목욕탕을 가면 사람들의 시선에 상처를 받기도 했다"고 말해 그간의 마음 고생을 털어놨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효린의 밝은 모습 뒤에 그런 아픔이 있었는지 몰랐다","TV에서 운동하는 모습이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담도폐쇄증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었다"며 효린에게 응원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