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탱크' 최경주(39)가 SK텔레콤과 3년간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최경주는 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 오프(1.4~1.7)을 시작으로 오는 2012년까지 SK텔레콤 로고를 유니폼(상의 가슴 우측, 소매 좌측)에 달고 SK텔레콤의 Global 홍보 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후원금 규모는 양측의 합의에 따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최경주 선수가 2000년 PGA 투어 진출한 이래 최근 10년 동안 8번에 걸쳐 SK텔레콤오픈 대회에 출전해 SK텔레콤오픈이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대회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또 Global Top 수준의 프로 골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최경주 선수의 이미지가 Global ICT Leader를 지향하는 SK텔레콤의 비전과 부합하여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서정원 스포츠단 단장은 "최경주 선수와 같은 Global Top Player와 SK텔레콤이 함께하게 되어 기쁘며, 좋은 파트너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를 바란다. 2010년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이에 대해 "대한민국 최고 정보통신 기업의 후원을 받게 되어 기쁘다. SK텔레콤은 대회 출전 및 KJ Choi 재단과 사회 공헌 활동을 함께 하며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SK텔레콤이 우리나라 골프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매경기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 금년에는 한층 Upgrade된 탱크샷을 기대하셔도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