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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가수 출신 탤런트 윤현숙이 故 최진실을 보내는 안타까운 마음을 미니홈피를 통해 전했다.
윤현숙은 최진실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지난 2일 오후1시34분께 자신의 미니홈피에 '기억속에서...'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고인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윤현숙은 "이제 당신의 웃는 모습, 환한 미소를 볼 수는 없지만 당신이 우리에게 남겨준 그 따뜻함을 잊지 않겠습니다"면서 "부디 행복하고 고통없는 곳으로 가세요. 진실 언니... 당신이 보고 싶을 거예요"라고 전했다.
그녀는 또, 이날 오후1시46분께 '말'이라는 제목으로 남긴 글에서는 "사람들은 너무 쉽게 남의 말을 한다. 그 말이 독이 되고 칼이 되는 것도 모르고. 언젠가 그 말이 자신에게 돌아올 말이라 생각하면 그때도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을까"라며 남의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나무라기도 했다.
같은 날 오후6시13분께는 최진실의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리고 "아직도 언니(최진실)의 죽음을 믿을 수가 없다"며 "가슴이 아파 미치겠다"고 슬퍼했다.
최진실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초경찰서는 주변 정황과 측근들의 진술을 토대로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렸으며 부검에서도 자살로 확인됐다.
윤현숙은 비보를 접하고 이날 오후4시께 빈소를 찾아 고인의 죽음을 눈물로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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