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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심지호가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무방비도시’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화제다.
1999년 드라마 ‘학교’로 데뷔한 심지호는 ‘유리화’, ‘금쪽같은 내 새끼’ 등에서 보여줬던 연기로 인해 부잣집 도련님 같은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심지호는 최근 100만 관객을 돌파한 ‘무방비도시’에서 소매치기 조직의 보스 백장미(손예진 분)을 짝사랑하는 보디가드 '최성수'로 변신해 과묵하고 카리스마가 번뜩이는 눈빛 연기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영화를 본 여성관객들은 '영화 속 최성수가 ‘금쪽같은 내 새끼’에 나왔던 그 심지호인 줄 몰랐다', '눈빛 속에 넘치는 남성미를 그 동안 감춘 것 같다'며 심지호의 변신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심지호의 소속사인 BOF관계자는 “미소년의 모습으로만 인식되었던 심지호가 ‘무방비도시’를 통해 관객들에게 남성적 매력이 넘치는 배우로 거듭난 듯 하다”며 “본인 역시 이미지 변신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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