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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철저한 프로세스를 25년간 지켜온 프로V1과 프로V1x의 25주년을 기념해 2025년형 프로V1, 프로V1x가 출시됐다. 타이틀리스트 연구개발(R&D) 팀 엔지니어들이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구에 매진한 결과물이다. 회사 측은 “신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 2년간 수없는 테스트와 수정 과정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프로V1에는 ‘하이 그래디언트 코어’라는 화학 구조를 적용했다. 골프볼의 중심부인 코어는 임팩트 시 클럽에서 골프볼로 전달하는 힘 에너지를 비거리와 스핀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이 그래디언트 코어’는 안쪽은 부드럽고 표면으로 갈수록 단단하게 설계해 티샷에서 더 빠른 스피드를 제공한다. 아이언은 더 정교하게 컨트롤할 수 있고 웨지 샷에서는 스핀이 증가한다. 또 골프볼에 388개의 4면체 딤플 디자인을 정교하게 배열해 비거리를 최적화하고 날카롭고 일관된 볼 비행까지 제공한다.
프로V1x는 새로운 ‘하이 그래디언트 듀얼 코어’가 특징이다. 볼 스피드가 더 빠르고 어프로치 샷에서 높은 스핀을 만들어 정교하게 볼을 컨트롤할 수 있다. 348개의 4면체 딤플 디자인을 적용해 탄도도 더 높고 일관적이라는 평가다.
프로V1와 프로V1x에는 모두 초고속 하이 플렉스 케이싱 레이어를 적용했다. 롱게임에서는 스핀이 낮아 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을 준다. 부드러운 우레탄 엘라스토머 커버가 공을 감싸 쇼트게임에선 탁월한 스핀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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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관리도 매우 꼼꼼하다. 골프볼은 90개 이상의 품질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특히 듀얼 코어를 가진 프로V1x는 120개 이상의 검수를 거쳐야 골퍼가 받아볼 수 있다.
이같은 노력은 투어 성과로 나타난다. 미국 용품 리서치 업체 데럴 서베이에 따르면, 프로V1과 프로V1x는 지난 2024시즌 동안 PGA 투어에서 총 4103회, 70% 사용률을 기록하며 투어 선수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또 지난 시즌 PGA 투어에서 총 34승을 기록했으며, 이는 2위 브랜드(5승)에 6배 이상의 차이다. 2025년형 프로V1, 프로V1x도 PGA 투어에서 이미 50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타이틀리스트는 단순히 골프볼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을 넘어, 모든 골퍼들이 자신에게 알맞은 골프볼을 찾아 더 나은 플레이와 낮은 스코어를 달성하는 걸 돕는 것이 목표인 브랜드다. 골프볼은 모든 샷에 사용되는 단 하나의 장비로, 어떤 골프볼을 사용하는지가 골퍼의 퍼포먼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에 2023년부터 국내 최초로 ‘골프볼 에듀케이션 밴’을 출범해 골프볼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공식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골퍼들이 편리하게 교육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골퍼 개인에 맞는 최적의 골프볼을 추천하는 ‘골프볼 피팅 앱’을 개발해 더 정확하고 세밀한 피팅 서비스로 강화했다.
지난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2100명 골퍼를 대상으로 약 660회 골프볼 교육과 피팅을 진행했다(주니어 선수 대상 골프볼 아카데미 포함)고 타이틀리스트 측은 밝혔다. 올해는 전국의 주요 거점 골프장과 연습장, 골프 아카데미, 실내외 스튜디오는 물론 타이틀리스트 공식 대리점과 퍼포먼스 센터, 시티 투어밴 서울 등에서 골퍼들을 직접 만나 골프볼에 대한 더 깊이 있는 교육과 피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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