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박준형은 같은 그룹 멤버 손호영을 비롯해 1세대 아이돌로 일꾼을 꾸려 무인도를 찾는다. 원조 아이돌 H.O.T.의 리더 문희준부터, 국민 그룹 god의 왕엄마 손호영, 그리고 룰라의 걸크러쉬 멤버 채리나, 예능계를 뒤흔들었던 슈가 아유미까지. 대상급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무인도는 마치 가요대상 대기실을 연상케 한다.
무인도로 향하는 배 위에서 이들은 추억을 회상하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이때 손호영과 채리나가 “우리 사이에는 유명한 ‘나쁜손 짤’이 있다”고 민망한 에피소드를 꺼내 모두의 귀를 쫑긋 세우게 한다. 이어 손호영과 채리나는 “그 사건 이후 11년 만에 보는 것”이라고 말해 이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무대 의상 대신 해루질용 옷을 입은 1세대 아이돌은 손님들의 식사를 위해 해루질을 한다. 이때 god 멤버 박준형과 손호영이 함께 머구리에 도전한다. 알고 보니 손호영은 박준형도 인정하는 수영 실력자라는 전언. 여기에 승부욕까지 장착한 손호영은 트레이드마크인 웃음까지 제거하고 진지하게 바다를 누볐다고 해 결과를 궁금케 한다.
MBC ‘푹 쉬면 다행이야’는 31일 오후 9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