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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는 영상에서 “대한체육회에서 유승민 후보가 이기흥 현 회장을 꺾고 당선됐다고 해서 축구협회 회장도 바뀔 것이라는 착각은 안 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이 판단한 배경으로 그동안 정 회장을 비판해왔던 한국축구지도자협회의 달라진 태도를 언급했다. 이천수는 “지난해까지 지도자협회는 정몽규 후보를 비판하고 물러나라고 했다. 그런데 최근 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태도를 바뀌었다”며 “사람의 생각은 달라질 수 있지만 말이 바뀌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도자협회는 새로 나온 후보(신문선·허정무)가 정 회장보다 좋은 점이 없다는 것을 지지 이유로 밝혔는데, 축구인이 별 볼 일 없어서 기존이 낫다고 말한 것은 이 선거는 게임이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축구인들이 정 회장을 지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선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고 하면 축구 팬들은 좋아하겠지만, 정 회장은 안 쓸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도자협회가 정 회장을 지지한 것 역시 “어차피 정 회장이 이기는 선거에서 이기는 판에 베팅해 이익을 얻으려는 판단”이라고 했다.
이천수는 이번 선거가 현장투표로만 진행된 것을 두고도 “(투표장에) 와서 하는 게 맞는데 그렇게 하면 젊은 선거인들은 오지 않을 것”이라며 “그 좁은 현장에 왔다가 선배나 스승을 만나면 ‘알지?’라고 말하는 게 무섭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몽규 회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182표) 가운데 사실상 몰표인 156표를 얻으며 85.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정 회장은 2013년 1월 축구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이래 4차례 연임을 통해 2029년까지 예산 규모 2000억 원대의 축구협회를 4년 더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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