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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트롯 왕자’ 박지현이 출연해 서울살이를 공개했다. 박지현은 상경한지 2년. “큰 침대에 대(大)자로 누워있는 것이 로망이었다”고 밝혔지만 소파에서 잠을 자는 등 시작부터 남다른 아침을 열었다.
잠옷 바지를 입고 외출을 하는가 하면, 샤워 후 사용한 수건으로 바닥을 닦고 다시 머리를 닦는 등 훈훈한 꽃미모와는 달리,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의 존재감도 위협할 정도로 털털한 박지현의 모습에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깔끔남’ 키는 눈을 질끈 감기도 하며 웃음을 더했다. 의식의 흐름대로 집안일을 하는 박지현의 모습에 기안84는 “이야~ 죽인다”라고 연신 감탄을 했다.
서울에 올라오기 전 엄마와 함께 수산업을 했다는 박지현은 낙지 손질과 식재료 손질도 척척 해내며 감탄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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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은 TV조선 ‘미스터트롯’ 시즌2의 선에 당선되며 화제몰이를 했다. 이후 TV조선 ‘트랄랄라 브라더스’, ‘미스터로또’에 연이어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TV조선을 넘어 MBC까지 진출하며 새로운 예능 루키로 떠오른 것이다.
‘서울 말’을 연습하지만 툭툭 튀어나오는 목포 사투리처럼 구수하면서도 풋풋하고 또 털털한 모습으로 새로운 예능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 박지현. 가수를 넘어 예능인으로도 활약할 그의 모습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