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에 제 노래와 영상에도 꼭 한 번 관심 가져주세요.”
가수 강승연이 설 연휴 계획과 새해 소망을 밝혔다. 최근 서울 성북구에 있는 소속사 아츠로이엔티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강승연은 “연휴 기간 동안 본가가 있는 인천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했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강아지도 보고, 가족들과 얘기도 하면서 복잡했던 머릿속을 비우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그러면서도 강승연은 “사실 본가에서 설 연휴를 겨냥한 콘텐츠를 찍어 올려볼까도 고민 중”이라는 말로 숏폼 영상으로 주목받는 스타다운 열정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미리 얘기를 안한 상태에서 부모님 앞에서 갑자기 춤을 추면 재미있는 영상이 나오지 않을까요? 연휴에는 편하게 쉬어야 하는데 자꾸 아이디어가 떠오르네요. (웃음).”
‘집순이’ 스타일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을 것 같다고 밝힌 강승연은 연휴에 보고 싶은 콘텐츠로 드라마 ‘신병2’를 꼽았다. 시즌1을 재미있게 봤는데 아직 시즌2는 못 봤단다.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귀성길 콘텐츠로는 영화 ‘헤드윅’을 꼽았다. “감독(존 카메론 미첼)이 직접 주연을 맡은 작품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고 싶게 만드는 열정을 샘솟게 해주는 영화라 추천드리고 싶어요.”
자신의 무대 영상 중에서는 KBS 2TV ‘트롯전국체전’에서 선보인 ‘애가타’를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제가 각 잡고 진지하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 무대에요. 숏폼 영상 속 모습과 다른 매력도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무대이자 가창력이 좋은 가수라는 걸 알릴 수 있는 무대라 추천드리고 싶어요.”
갑진년 새해를 맞아 품고 있는 목표는 남심뿐만 아니라 여심까지 사로잡아 탄탄한 팬덤을 확보하는 가수가 되는 것. 그리고 여세를 몰아 데뷔곡 ‘삐용삐용’의 차트 역주행을 일으키는 것이란다. 장기적인 목표로는 히트곡 탄생을 언급했다. “‘원 히트 원더’여도 좋으니 히트곡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아무래도 제일 어려운 과제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언젠가는 꼭 강승연 하면 곧바로 떠오르는 노래를 만들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