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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추신수·이대호·정근우, 버려진 배 놓고 한판 승부?

장병호 기자I 2023.01.08 11:20:1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안싸우면 다행이야’ 야구계 레전드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가 배 앞에서 끙끙댄다.

9일 방송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사진=MBC)
9일 방송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안다행’) 106회에는 부산 출신 82년생 야구 레전드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가 출연해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을 펼친다. ‘빽토커’로는 초아와 황제성이 함께한다.

이날 세 사람은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옆 섬’으로 건너갈 계획을 세운다. 간조 때 물이 빠지면 수심이 얕아져 걸어서도 갈 수 있는 옆 섬이지만, 이들이 나선 시간엔 아직 물이 빠지지 않아 길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풍부한 먹거리를 위해서는 꼭 ‘옆 섬’에 가야 하는 상황.

이를 위해 도움이 될 만한 도구를 찾던 중 세 사람은 배를 발견한다. 배를 타고 가자고 밀어붙이는 이대호, 정근우와 달리 추신수는 “가라앉지 않을까”라며 우려를 표해 웃음을 자아낸다.

일단 배를 끌고 가보기로 하고, KBO를 대표하는 두 거포 추신수, 이대호가 나선다. 하지만 두 선수의 힘에도 배는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이를 본 정근우는 “이래서 밥 먹겠냐”며 친구들을 재촉한다.

정근우까지 합세해 완전체가 된 부산 사나이들이 다시 한번 끙끙거리며 힘을 쓴다. 2000년 U-18 야구 월드컵 국가대표로 출전해 우승까지 이룬 세 사람이 이번에는 버려진 배 앞에서 하나가 된 것. “셋이 모이면 못할 게 없다”고 외치는 이들이 무사히 배를 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야구 레전드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와 배의 한판 승부 결과는 오는 9일 오후 9시 방송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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