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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3-1로 눌렀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 후 리그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8승1무 승점 25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2위 바르셀로나(7승1무1패 승점 22)와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렸다.
역대 라리가에서 펼쳐진 엘 클라시코 전적에서도 77승35무73패로 레알 마드리드가 우위를 지켰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개막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세계 최고 골잡이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결과는 벤제마의 완승이었다.
벤제마는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이끌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슈팅이 바르셀로나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을 맞고 나오자 벤제마가 문전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반면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25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이했지만 빈 골문을 향해 날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넘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5분 추가골을 넣었다. 페를랑 멘디의 패스를 받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레알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7분에 벤제마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8분 레반도프스키의 어시스트를 받은 페란 토레스가 골을 터뜨려 1골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4분 호드리고가 상대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