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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는 4일(이하 한국시간) 크루스와 1년간 1300만달러(약 145억원)에 재계약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베테랑인 크루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16년간 통산 타율 0.278, 417홈런, 1천15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6을 기록했다.
2019년 미네소타로 이적한 크루스는 불혹의 나이에도 2시즌 간 173경기에서 57홈런, 타율 0.308, 출루율 0.394, 장타율 0.626으로 놀라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특히 크루스는 2019시즌 미네소타가 팀 홈런 307개로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역대 최다홈런 기록을 수립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미네소타는 크루스를 영입한 뒤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크루스는 도미니카공화국 후배인 미겔 사노의 기량이 만개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등 클럽하우스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미네소타는 지난 시즌 뒤 크루스와 계약 합의에 실패했으나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재계약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