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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3일 김호영 감독을 도와 2021시즌을 이끌어 갈 코칭스태프로 정성훈 수석코치, 홍성요 필드코치, 이승준 GK코치, 이거성 피지컬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성훈 수석코치는 1992년 포항에서 데뷔해 유공, 수원을 거쳐 7년간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후 숭실대, 수원 매탄고 등에서 지도자로 역량을 키워냈다. 2018년 파주시민축구단(K3리그 BASIC)을 이끌고 경기도민체전 우승, K3리그 준우승을 일궈내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광주 구단 측은 “정 수석코치의 세밀한 지도력이 팀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요 코치는 전남, 상무, 부산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08경기에 출전, 멀티플레이형 수비수로 활약했다. 현역 은퇴 후 세종대(2012~16)와 FC의정부(2017~19)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9년 FC아브닐(말레이시아 독립구단)과 2020년 양주시민축구단(K3리그)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다.
이승준 GK코치는 서울, 전남의 산하 유스팀을 시작으로 수원FC, 부산, 제주UTD 등에서 GK코치를 역임했다. 코치 생활과 함께 2013 KFA GK강사, 2018~19 여자축구연맹 GK클리닉 주 강사 등의 활동도 펼쳤다.
이거성 피지컬 코치는 아틀레티코 소로카바(브라질 상파울로 주 1부), 임비투바FC(산타카타리나 주 2부) 등 브라질 무대에서 4년간 경력을 쌓았다. 2014년 국내에 복귀해 수원삼성, 수원FC, 전남, 부산에서 선수단의 피지컬 및 재활 등을 담당했다.
김호영 감독은 “새로 선임된 코칭 스태프 모두 실력이 뛰어난 지도자일 뿐 아니라 경기장 안팎에서 선배이자 형으로서 선수단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을 적임자”라며 “모든 스태프들이 구성된 만큼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최상의 경기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