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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버딘에 도착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스코틀랜드·루마니아와 친선 2연전을 앞두고 “이 두 경기가 대표팀 감독으로서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네덜란드 AN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어 “그러고 나서 그만두겠다”며 사의를 거듭 확인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2005년부터 2006년까지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인물이다. 지난해 5월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부진하고 있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1992년~1995년, 2002~2004년에 이어 세 번째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아드보카트 감독 역시 팀을 구하지 못했고 네덜란드는 조 3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