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네이마르, 발롱도르 '올해의 선수' 후보

이석무 기자I 2017.10.10 09:16:59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선정된 리오넬 메시(왼쪽),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운데), 네이마르.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가 축구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Ballon d‘Or) 수상 후보로 나란히 올랐다.

발롱도르를 시상하는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은 10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 후보 30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현존하는 축구 스타 가운데 최고의 실력과 인기를 자랑하는 이들 3명도 나란히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 최종 후보에 이어 또다시 후보로 선정됐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두 상 모두 이들 3명 중 한 명 가운데 수상자가 나올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1956년 제정된 발롱도르는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를 선정해 시상한다. 2010년부터 FIFA와 통합해 ’FIFA 발롱도르‘를 수여하다가 지난해부터는 다시 분리됐다. 수상자는 세계 축구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메시와 호날두는 2008년부터 이 상을 양분했다. 2008년 호날두가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09부터 2012년까지는 메시, 2013년과 2014년은 호날두, 2015년 메시, 지난해 다시 호날두가 차지했다.

올해 발롱도르 후보에는 호날두, 메시, 네이마르 외에도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 해리 케인(토트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등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2017 발롱도르 후보 30인(프랑스풋볼 발표 순서)

네이마르(PSG)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은골로 캉테(첼시)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드리스 메르턴스(나폴리)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다비드 데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토트넘) 에딘 제코(AS로마)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사디오 마네(리버풀)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도르트문트) 에딘손 카바니(PSG) 마츠 후멜스(바이에른 뮌헨)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에덴 아자르(첼시) 레오나르도 보누치(AC밀란) 이스코(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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