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통했다”…‘쇼핑왕 루이’, 10% 시청률 돌파

MBC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쇼핑왕 루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쇼핑왕 루이’(연출 이상엽·극본 오지영·이하 ‘쇼핑왕’) 7회는 전국 기준 10.0%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회가 기록한 8.8% 시청률 보다 1.2%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지난 9월 21일 첫 방송된 ‘쇼핑왕 루이’는 5.6% 시청률로 출발해 점진적인 상승세를 그렸다. 2회 6.2%, 3회 7.0%, 4회 7.8%, 5회 8.4% 등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만화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대본과 연출,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은 결과다.

그 중심에는 서인국이다. 앞서 서인국은 유난히 지상파 주연작에서 아쉬운 흥행을 기록했다. 친정인 케이블채널 주연작은 흥행에 성공했지만 KBS2 ‘왕의 얼굴’(2014)과 ‘너를 기억해’(2015)은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서인국은 ‘징크스’를 스스로 극복했다. OCN 드라마 ‘38사기동대’과 짧은 간격의 복귀였지만 체중을 감량하는 등 남다른 노력으로 180도 다른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그 결과 ‘쇼핑왕 루이’를 수목극 2위까지 끌어올렸다.

같은 날 방송된 SBS ‘질투의 화신’은 11.7% 시청률, KBS2 ‘공항가는 길’은 7.4%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