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사격 소총의 간판스타 김종현(31·창원시청)이 주종목인 남자 50m 소총 3자세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종현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50m 소총 3자세 본선에서 16위(1170점)에 그쳐 본선 상위 8명이 올라가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함께 출전한 김현준(24·IBK기업은행)도 32위(1165점)에 그쳐 역시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김종현은 자신의 주종목이 아닌 50m 소총복사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그래서 주종목이라 할 수 있는 50m 소총3자세에서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김종현은 소총 3자세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김종현도 소총 3자세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욕심을 드러냈지만 결선에 오르는데 실패했다.
러시아의 세르게이 카멘스가 1184점으로 본선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