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체스터 지역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에르난데스가 선정한 영국 출신 선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그는 각 포지션에서 가장 유능하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을 ‘3-5-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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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는 최전방에 시오 월콧(아스널)과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배치했다. 특히 그는 “루니는 우리(바르셀로나) 스타일에도 잘 맞을 것 같다. 다만 맨유가 그의 이적을 허용하지는 않는다. 루니는 여전히 맨유에 많은 기여를 하는 선수다”고 말했다.
중원에는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와 프랭크 램파드(맨체스터 시티), 은퇴한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폴 게스코인이 지목됐다. 에르난데스는 스콜스에 대해 “기술적인면에선 내가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전설’ 매트 르 티시에 이후 최고다”고 평가했다. 게스코인은 ‘타고난 천재(a natural genius)’라고 치켜세웠다.
최후방 스리백에는 리오 퍼디낸드(퀸즈 파크 레인저스)와 은퇴한 솔 캠밸, 존 테리(첼시)가 배치됐다. 퍼디낸드에 대해 “맨유 역사의 한 축이며 맨유가 여러 차례 우승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테리를 두고는 “클럽에서나 대표팀에서나 훌륭한 리더”라고 극찬했다.
골키퍼에는 의외로 프레이저 포스터(사우스햄튼)가 이름을 올렸다. 사비는 과거 셀틱과 경기에서 포스터의 활약에 매번 놀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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