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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즈링, 또 성상납 의혹 외신 보도 '억대 접대비'

조우영 기자I 2013.02.21 11:03:41
영화 ‘적벽대전’ 속 린즈링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드라마 ‘신홍루몽’에 출연한 여배우들이 성상납 사건에 연루됐다는 중화권 외신 보도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배우들 실명이 거론된 ‘술자리 시중 가격표’까지 등장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인터넷에는 ‘여성 스타들의 술시중 가격표’가 떠돌고 있다. 중국 연예계는 여자 스타들이 드라마나 영화의 배역을 따내기 위해 고위 관료나 투자자의 술자리에 참석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가장 오르내린 스타는 영화 ‘적벽대전’에 출연한 린즈링(임지령)과 ‘황제의 딸’로 유명한 자오웨이(조미) 등이다. 이들은 1회에 80만 홍콩달러(한화 약 1억여원)에서 250만 홍콩달러(한화 약 3억5000만원)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이들의 성상납 비리 의혹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1년 한 대만 유명 모델 에이전시는 현지 업계 해외 성상납 비리를 폭로했다. 당시에도 린즈링이 거론됐다. 이 에이전시는 린즈링 등이 재벌가 남성들에게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성상납을 했으며 한화로 약 4억원에 달하는 접대비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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