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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장종훈 한화 코치가 2011시즌 일본 프로야구 챔피언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는다.
한화는 26일 장 코치가 다음 달 1일부터 일본프로야구 2군 리그가 끝나는 9월까지 소프트뱅크의 2,3군 타격코치를 맡아 연수를 한다고 밝혔다.
장 코치는 한국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연습생 신화의 주인공. 사상 첫 40홈런 등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통산 340홈런으로 양준혁 이전의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였다.
한차례의 MVP(1992년)과 5번의 골든 글러브를 따냈으며 통산 성적은 타율 2할8푼2리, 340홈런 1145타점이다.
지도자로도 성공적인 변신을 했다. 특히 최진행의 거포 능력을 끌어낸 것이 최대 수확. 최진행은 김태균 김태완이 빠진 공백을 메우며 그동안 한화 타선을 지켰다.
장 코치는 "야구와 타격에 대해 한번쯤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는데 마침 좋은 기회를 얻었다. 구단이 많은 배려를 해줘 정말 고맙다. 소프트뱅크가 최근 일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팀인만큼 기대가 크다. 후회가 남지 않도록 열심히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