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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송혜교가 오우삼 감독과 만난다.
송혜교의 소속사 측은 19일 오전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서 “송혜교와 오우삼 감독이 우여곡절 끝에 출연을 알린 지 3년 여 만에 영화 `생사련`으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은 18일 중국 언론에 이어 19일 오전 국내 언론에 연이어 보도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오우삼 감독은 90년대 홍콩 영화 `영웅본색`과 `첩혈쌍웅`을 비롯해 할리우드 영화 `페이스오프` `미션 임파서블2` `방탄승` 등을 제작한 아시아 대표 감독이다. `생사련`에는 홍콩의 제작자인 테렌스 창도 합류한다. 테렌스 창은 송혜교의 아시아 권 매니지먼트도 맡고 있다.
`생사련`은 멜로를 담은 서사극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08년 프랑스 칸에서 송혜교가 오우삼 감독과 제작발표회를 가지면서 당초 `1949`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 하지만 제작이 연기됐다는 소식과 함께 한동안 표류하다 이번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
송혜교의 소속사 측은 “제작이 순탄하게 진행된다면 내년 1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며 “`생사련`으로 중국 등 중국어권 국가에 송혜교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