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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경기)=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필승! 병장 이정희 2010년 8월31일부로 현역에서 예비역으로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필승!”
가수 이정(본명 이정희)이 해병에서 가수로 원대 복귀했다.
이정은 31일 오전 그 동안 군생활을 해온 경기도 화성시 봉담 해병대사령부에서 제대했다.
지난 2008년 10월20일 입대한 이정은 이날 22개월여의 군 복무를 끝냈다.
이정은 오전 7시 전역신고를 한 후 후임 장병들에게 하는 강의를 자청, 이를 마치고 오전 8시55분께 후임병들의 배웅을 받으며 부대 정문을 나섰다. 후임병들은 해병대 군가로 이정의 전역을 반겼고 이정은 후임병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포옹을 나누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정은 힘들었던 기억을 묻는 질문에 해병대에서 생활한 기억이 하나하나 떠올라 아쉬운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정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 하루하루가 다 기억에 남는다”며 “해병대 생활을 하면서 체력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많은 것을 얻어가는 것 같다. 그동안 축적된 에너지로 멋진 음악을 한방에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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