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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납량특집드라마 ‘혼(魂)’의 이서진이 영화 ‘베트맨’ 시리즈 ‘다크나이트’에서 아론 에크하트가 연기한 검사 하비 던트를 연상케 한다는 호평을 이끌어 냈다.
이서진은 ‘혼’에서 범죄 프로파일러 신류 역을 맡고 있다. 극중 신류는 이익만을 탐하는 변호사 백도식(김갑수 분)에 의해 정의가 흔들리자 법을 버리고 귀신이 빙의되는 여고생 윤하나(임주은 분)를 이용해 응징을 하면서 스스로 악마가 돼가는 인물이다.
신류는 ‘혼’ 13일 방송 마지막에서 귀신이 빙의된 하나가 연쇄살인마를 처단한 뒤 미소를 지었다.
이에 대해 한 시청자는 “신류의 미소는 득의의 미소였다. 훌륭한 무기(?)를 얻었다는 다소 섬뜩한 미소였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이 시청자는 신류를 하비 던트와 비교했다. 하비 던트는 부패와 범죄로 물든 고담시를 합법적으로 구원할 영웅으로 꼽혔지만 사랑하던 여인이 죽은 뒤 ‘복수’라는 자신만의 정의를 위해 정도를 버리고 결국 악으로 변해가는 인물이다.
‘혼’의 신류가 4회 마지막에서 보여준 미소는 하비 던트처럼 악으로 변해가는 신호탄이라 할 만하다는 게 이 시청자의 의견이다.
이 시청자는 “신류는 악에 대항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악을 처단할 것이고 필연적으로 점점 악에 물들어갈 것”이라며 “이제 시작이다. 신류는 나중에 어떻게 되겠는가. 과연 구원받을 수 있겠는가”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신류를 부추기는 죽은 두나(지연 분)의 진정한 목적은 뭘까? 반복되는 살육과 복수로 인해 하나는 어떻게 될까? 앞으로 눈여겨봐야 할 관전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이날 ‘혼’ 시청률은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 전날인 12일의 12.0%에서 2.6%포인트 하락한 9.4%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청자 게시판에는 여전히 호평이 이어졌다.
또 다른 시청자는 “납량극을 빙자해 이 시대의 어두운 면을 잘 그려내고 있는 드라마다. 보면서 느끼는 점이 많고 흔한 납량극은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며 “19세 이상 시청등급 판정을 받은 게 가장 안타깝다. 청소년들이 보고 느껴야 할 점들도 있다”고 적었다.
“짜릿하고 재미있다”, “간만에 관심가는 드라마” 등의 평가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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