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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 손혜임 커플, 미녀들 축하 속 웨딩마치

최은영 기자I 2007.05.27 18:08:54
▲ 신부 손혜임의 뺨에 가볍게 입을 맞추는 이루마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29)와 미스코리아 손혜임(29)이 27일 오후5시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 후정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지난 해 초 작곡가 김운하씨의 소개로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 이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민종, 신승훈 등 가요계 인사 및 전혜진, 이은희 등 미스코리아의 모임인 녹원회 미녀들이 대거 식장을 찾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손혜임의 동생 탤런트 손태영도 핑크색 드레스 차림으로 결혼식에 참석, 새 출발을 응원했다.

손혜임과 평소 인연이 각별한 명세빈, 박시연 등도 식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근 핑크빛 열애설로 화제를 모은 명세빈은 "너무나도 닮은 두 사람이라 잘 살 거란 생각이 든다"며 "결혼하는 사람들 보면 부럽다"는 묘한 여운이 담긴 말을 남기기도 했다.

결혼식은 개그맨 박수홍의 사회로 진행됐다. 주례는 한나라당 박진 위원이, 축가는 신승훈이 불렀다. 이루마는 이날 신부를 위해 즉석에서 축가를 연주했다.

이루마와 손혜임은 결혼식 이틀 후인 29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루마가 현재 군복무 중이라 신혼집 마련은 내년 제대 즈음으로 미뤘다. 이루마는 결혼 휴가를 마친 뒤 6월6일 부대에 복귀한다.
 (사진 =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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