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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은 “오늘 (김태원이) 결혼한다고 해서 예습 겸 배우려고 1일 신랑 도우미를 자처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태원과 반갑게 인사한 그는 신랑용 간식과 물 등을 살뜰히 챙겼다.
뒤이어 김태원을 차에 태워 식장으로 픽업했는데, 차 안에서 김태원은 “어제 3시간밖에 못 잤다. 이따 하객들이 얼마나 올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또 김태원은 “부모님 생각에 눈물이 난다”는 속내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은 김태원의 긴장을 풀어주고자, “오늘 베이비 계획?”이라며 웃었다. 또 김종민은 “형도 2세 계획 있냐?”는 질문에 “있다. 곧 병원 가서 신랑 검사를 받으려고”라고 답했다. 김태원은 “비뇨기과에 가면 신랑 검사라는 게 있다. 저도 그거 했다. 그래도 형하고 대화하니까 긴장이 많이 풀렸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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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세븐이 나중에) 땀을 뻘뻘 흘리며 왔는데, 알고 보니 태양 씨의 신곡 홍보를 돕겠다고 같이 ‘챌린지 영상’을 찍고 온 거다. 하객을 맞이해야 하는 그 상황에! 하지만 차오르는 화를 삭이고 예식을 진행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의 결혼식은 남희석이 주례, 김준현이 사회, 에이트 이현이 축가를 맡아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를 지켜보던 종민은 “히융(예비신부 애칭) 씨와 내 모습을 시뮬레이션 해봤는데 겁나기보다는 설레는 느낌이었다”며 “우리 결혼식에선 이적, 린이 축가를 해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모두의 축하 속, 신랑의 부토니에를 받았다. 이후 식사 자리에서 심진화의 남편인 김원효는 “아까 아내에게 ‘오늘 결혼식 끝나고 데이트 어때?’라고 문자를 보냈다”며 스윗함을 드러냈다. 김준현 역시 딸 사진을 보여주며 아빠미소를 지었다. 이에 김종민도 “저희도 첫째는 딸, 둘째는 아들을 낳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