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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수단은 팬들 앞에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펼쳤다. 훈련 후에는 팬들과 더 가까이서 소통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선수들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애장품 추첨 등을 했고 내달 7일 입대하는 김이석의 인사 시간도 마련됐다.
정경호 감독은 “올해 두 배나 많은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팬들이 강원에 미친 만큼 선수들도 축구에 미치는 ‘불광불급’의 자세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가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주장 김동현도 “팬들께서 즐겨주신 만큼 선수들도 더 힘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서포터즈 나르샤의 전인표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오픈 트레이닝 데이로 구단과 더 가까워질 수 있어 뜻깊었다”며 “경기장뿐만 아니라 훈련장에서도 교감할 기회가 마련돼 더 소중하다”고 밝혔다.
강원 관계자는 “올 시즌도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