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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을 보좌할 2명의 외국인 코치로 포르투갈 출신인 주앙 아로소와 티아고 마이아 코치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아로소 코치가 수석코치 겸 전술 코치로 역할을 맡고 마이아 코치가 전술 분석 코치로 합류한다.
이로써 홍명보호의 코치진도 완성됐다. 앞서 지난 16일 협회는 박건하, 김동진, 김진규 코치로 이뤄진 국내 코치진 선임을 발표했다. 아울러 양영민 골키퍼 코치, 이재홍, 정현규 피지컬 코치도 합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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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소 코치는 스포르팅 CP에서 지도자를 시작했고 2010년부터는 포르투갈 대표팀 코치로 합류해 2012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12) 4강,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도왔다.
이후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대표팀 감독, 모로코 U-20 대표팀 감독 등을 두루 거쳤다. 최근에는 포르투갈 1부 리그 FC 파말리캉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약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을 지휘했던 파울루 벤투 감독과는 스포르팅에서 4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4년, 총 8년을 함께했다.
홍 감독은 아로소 코치에 대해 검증된 지도자라며 “오랜 시간 현장을 지키며 세계 축구 흐름을 잘 읽어내고 있다”라면서 “흐름을 반영한 탄력적이고 능동적인 전술로 대표팀 운영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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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지난 7월 홍 감독은 유럽 현지에서 후보자들과 면접을 진행해 아로소 코치와 마이아 코치를 낙점했다”라며 “협상 중이던 피지컬 코치는 최종 계약 단계에서 결렬돼 추후에 보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코치진은 이번 주 입국해 오는 주말부터 K리그 관전을 시작한다.
한편 축구 대표팀은 내달 5일 팔레스타인과의 경기를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일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