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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는 지난 2월 열린 제66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대에 올라 새 앨범 발매 소식을 깜짝 발표해 주목받았다. 당시 스위프트는 2022년 발매한 전작 ‘미드나잇츠’(Midnights)로 올해의 앨범상과 베스트 팝 보컬 앨범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그는 역대 최초로 주요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4차례 수상한 아티스트로 등극했다.
일찌감치 발매를 예고한 새 앨범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에는 총 20곡을 수록했다. 앨범명 뜻풀이 그대로 고통받은 시인의 관점에서 쓴 곡들을 엮었다.
스위프트의 절친한 음악 동료인 프로듀서 잭 안토노프는 전작에 이어 앨범 작업에도 참여했다. 수록곡 중 ‘포트나이트’(Fortnight)와 ‘플로리다’(Florida)는 각각 포스트 말론과 밴드 플로렌스 앤 더 머신의 보컬 플로렌스 웰치가 참여한 곡이다.
스위프트는 “이토록 간절한 마음으로 곡을 쓴 적은 없었다. 이 앨범은 반드시 만들어야만 했다”고 밝히며 신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1시에 공개한다.
스위프트는 빌보드 핫100 차트 진입곡(총 232곡)을 가장 많이 보유한 여성 아티스트다. 지난해 3월부터 펼치고 있는 월드투어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 공연으로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이 훌쩍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스위프트의 공연이 열리는 지역의 경제가 활성화되는 현상을 두고 ‘스위프트 노믹스’, ‘스위프트 리프트’ 등의 신조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 가운데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스위프트를 ‘2023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