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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가요계에 따르면 RM과 뷔가 이날 입대하고 하루 뒤인 12일에는 지민과 정국이 훈련소로 향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4명 모두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입대 당일 팬들과 만나는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RM, 뷔, 지민, 정국은 지난 5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함께 진행해 입대 소감을 밝혔다. 일부 멤버는 개인 SNS 계정에 머리를 짧게 자르고 찍은 사진을 올려 팬들의 눈길을 모았다.
라이브 방송에서 정국은 “최근까지 모든 걸 쏟아붓고 모든 걸 정리하고 가는 느낌이라 후련하다”고 말했다. 지민은 “아쉽긴 하지만 갈 때가 됐다. 빨리 갔다 와서 우리의 할 일을 해야 하기에 후련한 마음으로 다녀올 생각”이라고 했다.
뷔는 “콘서트를 열댓 번해도 안 지칠 체력을 만들고 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RM은 “방탄소년단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웃으면서 잘다녀오겠다”고 다짐했다.
멤버들은 “준비해놓은 게 꽤 많다. 잘 즐기고 계시면 금방 나오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면서 ‘군백기’ 동안 사전에 제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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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활동은 멈췄으나 멤버들이 차례로 솔로 앨범을 내고 활약을 펼친 덕분에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글로벌 영향력을 굳건히 유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열린 CJ ENM 주최 대중음악 시상식 ‘2023 마마 어워즈’(2023 MAMA AWARDS)에서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주인공으로 꼽히면서 6년 연속 대상에 해당하는 트로피를 품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은 지난 9월 빅히트뮤직과 2번째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2025년 완전체 컴백’을 공언했다. 이들이 ‘군백기’를 거친 뒤에도 변함없는 영향력과 인기를 과시하게 될지 주목된다.
RM, 뷔, 지민, 정국의 전역 예정 시기는 2025년 6월이다. 슈가의 소집 해체 시기와 맞물린다. 먼저 군 복무를 시작한 진과 제이홉의 경우 각각 내년 6월과 10월에 전역 예정이다. 진과 제이홉은 전역 후 솔로 활동을 재개해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에 대한 팬들의 갈증을 달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