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은 27일 방송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민은 열애 상대 김준호에 대한 토크를 이어나갔다. 앞서 김지민과 김준호는 지난 4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김지민은 고백은 누가 먼저 했냐고 묻자 “당연히 선배님(김준호)가 먼저 했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너무 오랫동안 저에게 치근덕댔다”며 “‘한번 걸려라’ 하는 식으로 농담 반 진담 반 저에게 계속 마음을 표현했었다”고 설명했다.
김지민은 “그러다가 같이 술을 마신 어느 날 너무 진심을 다해서 고백하더라. 제가 ‘그래 보든가’ 하고 답하면서 연애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결혼 생각도 있냐는 물음에는 “아무래도 둘 다 나이가 너무 많은 상태에서 만나서 ‘연애만 하자’는 아닌 것 같긴 하다”며 “(결혼에 대한) 진지한 얘기를 많이 나눈 적은 없는데 그래도 결혼 전제 하에 만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열애를 발표한 건데 벌써 ‘결혼 축하한다’ ‘날 잡았냐’고 하는 분들이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