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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는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제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재는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생존게임에 인생을 걸고 뛰어든 사람들의 이야기로 지난해 넷플릭스 전세계 스트리밍 1위를 휩쓴 ‘오징어 게임’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아 이 상을 받았다. 이정재는 지난달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오는 9월 열리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 에미상에서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또 미국 주요 시상식인 고섬어워즈, 피플스초이스, 골든글로브 등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시상한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는 지난해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던 시상식이기도 하다. 이정재의 수상으로 이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가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