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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2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우풀레후-코나의 후알라라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냈다.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최경주는 마이크 위어(캐나다), 조 듀런트(미국) 등과 함께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챔피언스 투어의 2022시즌 개막전이자 최근 2년 동안 우승자 또는 메이저 대회 우승자 등 42명만 참가했다. 최경주는 지난해 퓨어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챔피언스 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받았다.
공동 1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최경주는 톱10 진입을 노렸으나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순위가 뒷걸음질 친 채 경기를 끝냈다.
올해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한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공동 34위(이븐파 216타)로 신고식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