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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는 ‘역사 마스터’ 심용환과 함께 1980년 5월 광주의 흔적들을 찾아 떠난다. 5·18 민주화운동의 최초 발원지 전남대부터 광주 시민들의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까지 광주 곳곳에서 그날의 역사를 되새긴다.
특히 이번 여행은 당시 상황을 기록한 광주 시민들의 ‘오월의 일기’를 통해 그날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광주판 ‘안네의 일기;로 불리는 광주 시민들의 기록물들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있다. 일기에는 당시 사람들이 느낀 감정, 분위기 등이 고스란히 적혀 있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전현무는 1980년 5월 18·19일을 기록한 초등학생의 일기 제목을 본 후 가슴 아파한다. ‘무서움’ ‘공포’라고 제목을 단 일기에는 초등학생이 당시 상황을 바라보는 두려운 시선이 가득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