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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2에서 0.204(98타수 20안타)로 조금 상승했고 타점은 14개로 늘었다.
추신수의 이날 출발은 좋지 않았다. 휴스턴 에이스 잭 그레인키와 상대한 앞선 세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마지막 타석에서 추신수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3-6으로 뒤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추신수는 상대 오른손 불펜 사이 스니드의 시속 154㎞ 컷 패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8월 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29일 만에 나온 추신수의 시즌 4호 홈런이다.
텍사스는 휴스턴에 4-8로 졌다. 텍사스는 선발 투수로 나선 랜스 린의 난조로 1회에만 4실점을 하며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