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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첫 2타점을 뽑아낸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00에서 0.235(17타수 4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에 그치며 출루에 실패했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추신수가 상대 선발 맷 하비에게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만들어내며 타점을 올렸다. 지난 4일 첫 타점을 기록한 뒤 8일 만에 두 번째 타점을 만들어낸 추신수의 방망이는 5-4로 앞선 3회말에도 빛났다. 추신수는 코디 앨런를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1루를 밟은 추신수는 곧바로 대주자 프랭클린 롤린과 교체됐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난타전을 펼친 끝에 11-12로 패했다. 텍사스는 이날 패배로 시범경기 5승 3무 10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