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에버턴과 0-0 무승부...리그 선두 탈환 실패

임정우 기자I 2019.03.04 09:04:16
모하메드 살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버턴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은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71)에 1점 뒤진 2위(승점 70)에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은 이날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디보크 오리기로 스리톱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파비뉴,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조던 헨더슨이 자리했고 포백에는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판 다이크, 조엘 마티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이름을 올렸다. 골문은 알리송 베커가 지켰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살라와 마네, 오리기를 앞세워 에버턴을 강하게 압박했다. 그러나 리버풀의 스리톱은 침묵했다. 살라와 마네, 오리기가 총공세를 펼쳤지만 에버턴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리버풀이 선제골을 넣기 위해서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나 에버턴 수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에버턴은 리버풀의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냈고 0-0의 균형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승부의 균형을 깨기 위해서 제임스 밀너와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후반 18분 동시에 투입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에버턴의 골문을 끝내 열지 못했다. 리버풀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단단한 에버턴 수비에 막히며 승부는 0-0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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