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머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클럽(파71·7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패트릭 리드(미국)·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공·이상 6언더파 279타)을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89만 달러(약 21억6000만원)다.
토머스는 지난해 10월 CIMB 클래식에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소니오픈 하와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약 7개월 만에 시즌 4승째를 메이저대회로 장식했다. PGA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이다.
토머스는 3라운드까지 5타를 줄이며 이날 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케빈 키스너(미국)에 2타 모자란 공동 4위에서 대회를 시작했다. 그는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1타를 줄였다. 그러나 같은 조에서 토머스보다 1타 앞선 채 경기를 시작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1타를 줄이며 달아났다.
토머스의 역전극은 10번홀부터 쓰여졌다. 약 3m 거리의 버디 찬스를 잡은 토머스는 신중하게 그린 경사를 본 후 퍼트를 했다. 공은 홀컵 엣지에서 약 10초간 머물었다가 안으로 사라졌다. 극적인 이 버디로 탄력을 받은 토머스는 13번홀(파3)과 악명 높은 ‘그린마일’ 홀 중 하나인 17번홀(파3)마저도 버디로 매듭지었다. 토머스는 2위그룹과 3타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18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사실상 우승이 확정된 후였다.
마쓰야마는 아시아 선수로는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양용은(45)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이저대회 챔피언에 도전했으나 3연속 보기에 발목이 잡혀 무너졌다. 이날 1오버파 72타를 적어냈고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최종합계 2오버파 286타로 안병훈(26) 등과 함께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