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빈 측은 17일 오후 이데일리 스타in과 통화에서 “현재 현빈은 영화 ‘꾼’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요즘 같은 시국에 이름이 언급돼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은 지난 15일 차병원그룹 계열인 차움의원 전 직원의 증언을 빌려 박근혜 대통령이 ‘길라임’이란 가명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길라임은 2010년 방송한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여주인공 이름이다. 당시 하지원이 이 역을 맡아 현빈과 호흡을 맞췄다.
해당 보도 이후 하지원과 함께 현빈과 박 대통령의 인연이 재조명됐다. 박 대통령은 당선 전인 2011년 12월 1일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MBN 인터뷰에 응했다. 당시 “공군 출신 조인성, 해병대 출신 현빈, 육군 출신 비 중에 누구를 제일 좋아하느냐”는 앵커의 질문에 “다 좋지만 해병대에 가 있는 현빈씨라고 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실제 동일한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현빈은 지난해 6월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모 헌시 ‘옥토’를 낭송했다. 이 자리에는 박 대통령도 있었으며, 중계화면에 연달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가명 길라임’이 화제가 되자 하지원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목숨 건 연애’ 제작보고회에서 관련 해프닝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뉴스룸’을 보다 깜짝 놀랐다”며 “(영화 속 캐릭터)한제인은 (가명으로) 쓰지 마세요”라는 재치 넘치는 발언으로 대중의 지지를 받았다.
현빈은 내년 초 영화 ‘공조’ 개봉을 앞두고 있다.
|
☞ [사전제작의 그늘]①'안투라지' 너마저…줄줄이 굴욕 '왜?'
☞ [사전제작의 그늘]②'제2의 태후' 꿈꾼다…출격 앞둔 드라마는?
☞ [단독]'대륙의 여신' 추자현 국내 활동 시동…기획사 논의 중
☞ 씨엔블루, 페루 대학에 K팝 안내서 2천부 기증
☞ 장동민·나비, 결별…나비 SNS 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