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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에서 부스스한 머리에 주근깨 가득한 폭탄녀 ‘김혜진’으로 파격 변신한 황정음의 현장 컷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9일 오전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황정음의 남다른 첫 출근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황정음은 마치 ‘유격훈련’을 방불케 할 정도로 구르고, 매달리며 김하균(관리부장 역)과 육탄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 김하균의 바짓가랑이를 부여잡고, 처절하게 절규하는 황정음의 모습이 배꼽을 잡게 만든다. 동시에 김하균에게 껌딱지처럼 찰싹 달라붙어 애원하는 황정음의 간절한 모습에서, 과연 첫 출근부터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 장면은 8월 초, 일산 MBC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날 황정음은 검정색 단화에 복숭아뼈까지 올라오는 흰 양말, 유니폼 같은 배바지로 등장부터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더욱이 황정음은 몸을 사리지 않고 마치 바닥과 한 몸이 된듯한 ‘코믹 열연’을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 여기에 김하균의 코믹한 표정 연기와 깨알 같은 애드리브가 더해지면서 한층 유쾌한 장면이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그녀는 예뻤다’의 제작사인 본팩토리 측은 “첫 출근부터 고난의 연속인 혜진 역을 위해 황정음은 7차례가 넘는 엉덩방아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쳐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며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건강하고 유쾌한 드라마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황정음-박서준-고준희-최시원 등 캐스팅 조합 만으로도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하는 ‘그녀는 예뻤다’는 ‘밤을 걷는 선비’ 후속으로 오는 1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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