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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6회에서는 윤찬영(강민혁 분)이 전학 온 은상(박신혜 분)에게 제국고의 실상을 알려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상은 전학 첫날부터 김탄(이민호 분)과 최영도(김우빈 분) 사이에서 아이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 이를 본 찬영은 당황해 하는 은상을 끌고 갔다. 그리고 “중요한 것을 알려주겠다. 이곳엔 철저한 계급이 존재한다”고 알렸다.
김탄 최영도 같은 재벌 아들 재벌 딸인 ‘경영상속집단’, 이보나(크리스탈 분) 같이 미성년자주식부자 학생들인 ‘주식상속집단’, 조명수(박형식 분) 같은 장관 국회의원 대법원장 같은 명예집단의 자제인 ‘명예상속집단’의 세 부류로 나뉜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나 은상 같은 ‘사회배려자집단’에 대해 설명하며 “카스트 제도 알지? 여기서는 수드라, 불가촉천민이다”라고 말했다.
은상은 “네가 천민이면 난? 여기서 버틸 수 있을까?”라며 걱정을 내보였다. 찬영은 “그래도 넌 적어도 네 편이 하나는 있지 않냐”며 불안해하는 은상을 다독였지만 이후 은상의 학교 생활이 녹록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