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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14일 유튜브가 공개한 이번 달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차트에서 조회수 2800만건을 돌파하며 1위에 올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차트는 전 세계를 기준으로 어느 한 카테고리가 아닌 전체 동영상을 대상으로 집계된 것이라 더욱 뜻 깊다”며 “싸이는 저스틴 비버, 니키 미나즈, 제니퍼 로페즈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을 뒤로 하고 1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한 인기를 확인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남스타일’은 신나는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싸이의 댄스 퍼포먼스로 국내 팬들을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티페인, 로비 윌리엄스, 조시 그로반 등 해외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채널을 통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소개해 글로벌한 관심이 집중됐고 해외 언론 매체들까지 싸이를 조명하기 시작했다. CNN, 월스트리트저널, LA타임즈, 프랑스 M6 TV 등 다양한 해외 매체들이 ‘강남스타일’과 싸이의 돌풍을 보도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또 단순히 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따라 하고 싶고 패러디하고 싶은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는 ‘홍대스타일’, ‘대구스타일’, ‘강남연습생스타일’ 등 UCC 패러디 영상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외에서도 싸이의 일명 ‘말춤’을 따라 하고 다같이 “오빤 강남스타일”을 외치는 영상들이 유튜브 사이트에 연일 게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