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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크로싱`의 주인공을 맡았던 차인표를 비롯해 신애라, 송재호, 심혜진, 윤복희, 노사연, 이무송, 장혜진, 김범수, 주얼리, 황보, 이성미, 박미선 등 47명의 연예인이 함께했다. 이들은 순서대로 "나 ○○○는 탈북자들을 위해 함께 울겠습니다"라고 서약 선언을 했다.이들 중 가수 강원래는 900여 명의 관객 앞에서 "북송 위기에 놓인 탈북자를 위해 이날 콘서트에 나섰다"고 호소했다.
주최 측은 탈북자 북송을 반대하는 호소문을 영어와 중국어로 발표했다. `거위의 꿈` `사랑으로` 등의 노래와 함께 탈북자와 이들의 가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앞으로 이들 연예인은 콘서트를 계속 열 계획이다. 이날 대관료를 포함한 콘서트 비용은 차인표와 가수 심태윤(36) 등이 냈다.
한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이날 중국 정부의 탈북자 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탈북 난민 북송 반대운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