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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번 결승골' 뮌헨, 리옹에 1-0승

송지훈 기자I 2010.04.22 10:39:17

UEFA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 리옹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킨 뮌헨의 로번(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감독 루이스 반 할)이 프랑스의 명문클럽 올림피크 리옹(감독 클로드 퓌엘)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맞대결에서 먼저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09-10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서 날개 미드필더 아르연 로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먼저 1승을 챙긴 뮌헨은 다가올 리옹과의 어웨이 맞대결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할 경우 종합전적에서 앞서 결승전에 진출하는 유리한 상황을 맞았다.

이날 경기는 흐름과 결과 모두 뮌헨의 우세승이었다. 뮌헨은 홈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상대팀 리옹을 강하게 압박했다. 볼 점유율 67%(리옹 33%), 슈팅 수19개(리옹 8개), 유효슈팅 수 4개(리옹 1개) 등 경기 관련 지표에서 모두 앞섰다.

뮌헨은 전반37분에 날개 미드필더 프랑크 리베리가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나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후반8분 리옹의 중앙미드필더 제레미 툴랄랑이 퇴장당하며 숫적 균형을 회복한 이후 주도권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뮌헨의 결승골은 후반24분에 나왔다. 로번이 리옹의 아크 서클 정면 외곽지역까지 진출한 후 기습적으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 볼이 골대 안쪽으로 빨려들어가며 결승골로 연결됐다.

이후 리옹은 공격적인 선수교체를 단행하며 만회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뮌헨의 탄탄한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했고, 경기는 뮌헨읜 한 골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뮌헨과 리옹의 UEFA 챔스 4강 2차전은 오는 28일 새벽 프랑스 리옹 드 겔랑에서 열린다.


◇바이에른 뮌헨 1-0 올림피크 리옹(UEFA 챔스 4강 1차전)

▲득점자
아르연 로번(후24/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 뮌헨(감독 루이스 반 할) 4-4-2
FW : 이비차 올리치(H.아나톨리 티모슈크) - 토마스 뮐러
MF : 다니엘 프라니치(후18. 마리오 고메스) - 프랑크 리베리(후30.하밋 알틴톱) - 아르연 로번 -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DF : 디에고 콘텐토 - 마르틴 데미첼리스 - 다니엘 반 부이텐 - 필립 람
GK : 요르크 부트

▲올림피크 리옹(감독 클로드 퓌엘) 4-4-2
FW : 미랄렘 프야니치(후11.장 마쿤) - 리산드로 로페스
MF : 심 셀스트롬 - 세자르 델가도(후34.시드니 고부) - 호노라토 에데르손(후25. 미셀 바스토스) - 막심 고날론스
DF : 알리 시소코 - 제레미 툴랄랑 - 크리스 - 앙토니 레베예
GK : 위고 요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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