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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하늘로 올라가는 인기 대신 땅에 뿌리내리는 연기를 택하겠다"
한예슬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타짜'종방연에 참석, "인기는 하늘이 잠시 내게 빌려준 것일 뿐"이라며 "앞으로는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연기에만 전념하겠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한예슬은 최근 전 재산 9조원 정도를 사회에 환원하고 세상을 떠난 대만 포모사그룹의 창업자 왕륭칭이 남긴 '돈은 하늘이 잠시 내게 맡기신 것'이란 유언에 감동받아 인기 역시 하늘이 자신에게 잠시 빌려준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한예슬은 '타짜'에서 팜므파탈인 난숙 역을 통해 이전 출연드라마였던 MBC'환상의 커플'의 나상실 과는 180도 다른 캐릭터를 선보였다.
영화 데뷔작인 '용의주도 미스 신'으로 백상예술대상과 대종상영화제,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한예슬은 "이제는 땅으로 뿌리 내리는 연기를 택하고 싶다"며 "차기작에선 더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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