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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제3회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의 시상식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가 네티즌 인기상 부문에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사무국 측은 데이터 베이스(DB) 오류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며 정상적으로 DB가 정리된 시간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등 조치에 들어갔다.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개막식 행사의 일환으로 11월1일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성에서 열리는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의 네티즌 인기상은 순수하게 네티즌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부문이다. 김희정과 안내상, 윤아, 박재정, 김현숙, 윤상현, 이영은, 이진욱, 차예련, 김범을 후보로 지난 7일부터 27일 밤 12시까지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가 진행됐다.
한 네티즌은 각 후보들의 득표과정을 지켜보며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투표 마감일인 27일 오후 7시45분에는 1위가 2만3175명의 지지를 얻으며 26%의 득표율을 보인 윤아였으나 마감을 앞둔 오후 11시5분까지 김희정의 득표수가 폭등해 2만6448명으로 득표율도 30%까지 치솟았다는 것이다. 오후 7시45분 김희정의 득표수는 8265였다.
이와 함께 박재정과 김현숙의 득표도 불과 3시간20분만에 큰 폭으로 올랐으며 득표율도 각각 29%와 28%까지 상승했다. 오후 11시5분 윤아의 득표수는 23,200명으로 불과 25명이 더 추가됐을 뿐이고 득표율도 26%로 제자리걸음이었다. 결국 윤아가 그동안 1위를 달렸지만 마지막 순간에 수상자는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 네티즌이 의문을 제기한 것은 오후 11시5분 총 득표율의 합이 100%가 아닌 165%로 집계됐고 그동안 5단위로 올라가던 득표수도 김희정, 김현숙에게서 각각 8과 6으로 끝나는 등 한자리까지 상세하게 표시됐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이 네티즌은 김현숙의 득표수의 경우 오후 11시5분 2만5676명으로 집계됐는데 다른 후보들의 득표수와 달리 1000단위 숫자 뒤에 콤마(,)가 들어가지 않았다며 이 숫자가 전산망을 통한 득표수 집계가 아닌 수작업을 통해 기록된 것 아니냐는 조작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사무국 측은 “문제 제기를 받고 조사를 해 보니 DB 마감 도중 오류가 발생했다”며 “투표 마감 기준을 DB가 정상적으로 처리된 오후 6시로 되돌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수상자 선정도 그에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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