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흥행에 성공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한편으로는 침체에 빠진 극장가의 부활을 이끄는 데 역부족이었다.
CJ CGV가 12일 발표한 1월 영화산업분석 자료에 따르면 1월 국내 관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가 감소했다.
지난해 1월 극장가는 1609만 관객을 돌파했으나 올해 관객수는 300만명 이상 줄어든 1305만 명 수준에 그쳤다. 전달인 지난해 12월의 1598만 관객보다도 18.9% 줄었다.
관객 감소 이유에 대해 CJ CGV 측은 지난해 12월 개봉작 중 1월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전무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월10일 개봉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1월에만 283만, 같은 날 개봉한 ‘무방비도시’가 157만, 1월3일 개봉한 ‘꿀벌대소동’이 119만 관객을 각각 동원했지만 성수기인 12월 개봉 영화 중 흥행작이 없어 극장가의 한파를 막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1월 흥행순위 1, 2위에 오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무방비도시’를 필두로 한국영화는 이 기간에 관객 점유율 50.2%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36.2%까지 추락했던 한국영화 점유율을 1개월 만에 다시 5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 관련기사 ◀
☞[윤PD의 연예시대①]무한도전, 우생순, 디워...콘텐츠가 힘이고 권력이다
☞['우생순' 스페셜⑥]심재명 대표 “한국영화 매너리즘 극복 계기 됐으면..."
☞['우생순' 스페셜⑤]흥행 맞춰 고3 신예 민지도 급부상
☞['우생순' 스페셜④]휴먼+스포츠+실화가 주는 감동
☞['우생순' 스페셜③]관객이 꼽은 ‘우생순’ 감동 포인트
▶ 주요기사 ◀
☞[캐릭터시대ⓛ]'캐릭터'의 무한 변신, 예능 프로 성공 키워드
☞[캐릭터시대③]'무한도전'...확고부동 유재석, 호시탐탐 박명수
☞이효리 '뚱녀 작가'로 깜짝 변신...부모님도 몰라봐
☞[VOD]JYP가 발굴한 화제의 수퍼루키, 주(JOO)와의 '깜찍' '발랄' 인터뷰
☞원더걸스, 한국대중음악상 5개 부문 후보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