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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문근영 주연의 영화로 개봉했던 '댄서의 순정'이 뮤지컬에 이어 드라마로 제작된다.
'댄서의 순정' 영화와 뮤지컬 제작사인 컬처캡미디어의 최순식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곧 ‘댄서의 순정’ 드라마 제작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중국과 합작 형태가 될 것이고 4회 정도 옌벤에서 촬영할 예정이다"며 "우리나라 밑바닥 인생과 조선족의 애환 등 영화나 뮤지컬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을 생각이지만 결국 영화와 마찬가지로 춤과 노래가 희망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극본은 SBS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의 최순식 작가가 맡을 예정이다. 최 작가는 6월 방영을 앞둔 SBS 드라마 ‘불량커플’의 집필이 끝나는 대로 ‘댄서의 순정’ 극본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순식 대표는 주인공 캐스팅에 대해 “영화의 주인공이었던 박건형과 뮤지컬 주인공인 유진이 맡아줬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인 희망을 밝혔다.
2005년 개봉한 영화 ‘댄서의 순정’은 문근영, 박건형 주연으로 220여만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뮤지컬 ‘댄서의 순정’은 유진 주연으로 3월 말부터 공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