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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메이저리그 수익 17조 4000억원…‘역대 최대 규모’

주미희 기자I 2025.01.28 11:19:50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약 121억 달러(약 17조 400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한 LA 다저스(사진=AFPBBNews)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8일 “메이저리그의 2024시즌 총수익이 121억 달러로 조사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시즌 116억 달러에 비해 5억 달러 늘어난 수준이다.

다만 포브스는 “각종 비용을 공제한 이후의 순수익 규모는 집계하지 못했다”며 “2023시즌 기준 리그 사무국의 수익을 뺀 30개 구단의 수익만 더하면 11억 4000만 달러(약 1조 6427억 원), 구단 평균 3억 7800만 달러(약 5447억 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포브스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수익이 오른 배경에는 리그와 구단에 대한 스폰서십, 관중 수 중가, 중계권료 인상 등이다.

구단 스폰서십은 지난 시즌 19억 달러(약 2조 7379억 원) 규모를 기록했고, 관중 수도 1990년대 후반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다른 주요 리그와 비교하면 미국프로풋볼(NFL) 2023시즌 수익이 202억 달러(약 29조 1082억 원), 미국프로농구(NBA) 2023~24시즌 수익이 113억 달러(약 16조 2833억 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22~23시즌 수익이 87억 2000만 달러(약 12조 5655억 원) 정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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