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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넷째 주는 배우 황정음의 열애 소식으로 시작됐다. 같은날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인 학전을 이끌어온 가수 김민기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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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과 농구선수 김종규(원주 DB푸르미) 열애 소식이 22일 이데일리 단독 보도로 공개됐다.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황정음은 최근 김종규와 데이트를 하면서 마음을 키워왔다. 소속사 측은 “최근 호감을 가지게 됐고 아직은 조심스러운 단계”라고 입장을 전했다.
황정음은 골프선수 출신 이영돈과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2016년 결혼해 2017년 첫 아들을 얻었으나 2020년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이후 재결합해 2022년 둘째 아들을 얻었으나 또 다시 갈라서게 됐다.
황정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남편의 불륜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게재해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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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상록수’ 등을 만든 가수이자 대학로 소극장 학전으로 문화예술계를 이끈 고 김민기가 영면에 들었다. 경기도 일산 자택에서 통원 치료를 받으며 위암 투병을 해온 고인은 병세가 악화해 지난 21일 밤 8시 26분 위암 합병증인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19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개관, ‘배움의 밭’이라는 뜻처럼 공연 제작과 후배 양성에 힘썼다. 예술인의 정당한 대가를 위해 서면 계약서와 러닝 개런티 제도를 도입한 것도 고인의 뜻이었다.
24일 발인식에는 유족과 함께 배우 장현성, 황정민, 가수 이은미, 권진원, 박학기, 장기하, 알리 등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가수 윤상, 배우 박원상, 문성근, 강신일, 이병준, 류승범, 김희원, 김대명, 배성우 등도 빈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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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불륜 의혹을 받는 강경준의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이 진행됐다. 재판부는 사건에 대해 인낙 결정을 내렸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A씨로부터 5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A씨는 강경준을 아내 B씨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했다.
강경준 측은 A씨의 청구를 받아들인 이유에 대해 “소송이 제기된 이후 줄곧 당사자 분과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가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양측 모두가 원만한 결론에 이르지 못하였고, 부득이하게 법원을 통해서 이 일을 끝맺게 됐다”며 “해명을 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을 법적인 절차로 다투지 않고, 상대방 당사자분의 청구에 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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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동성 성폭행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유아인 법률대리인 측은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고소인 A씨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잠을 자던 중 유아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측은 조만간 유아인을 불러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24일 7차 공판에서 징역 4년을 구형했다. 1심 선고 기일은 9월 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