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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NL 유격수 부문 후보…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야수 팬 투표 시작

주미희 기자I 2024.06.06 11:13:36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MLB 올스타전 내셔널리그(NL) 유격수 부문 팬 투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사진=샌디에이고 공식 SN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팬 투표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MLB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올스타전 야수 부문 팬 투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내셔널리그(NL) 유격수 부문 후보로 내세웠다.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한글로 ‘김하성’ 이름을 새기고, 그의 홍보 영상도 내보냈다. MLB 4년 차인 김하성은 아직 올스타전 무대를 밟지 못했다.

올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에는 ‘슈퍼스타’ 무키 베츠(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버티고 있어 현실적으로 김하성은 선수단 투표 또는 사무국 추천을 통한 추가 선수 발탁을 기대해야 한다.

올스타전 야수 1차 팬 투표는 6월 28일까지 열린다.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 전체 투표 1위, 총 2명은 2차 투표를 거치지 않고 올스타전에 직행한다.

양대 리그 각각 전체 1위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포지션에서는 1차 투표 1, 2위가 2차 투표에 나선다. 올스타전은 7월 17일,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의 안방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벌어진다.

올스타전 최종 명단은 오는 8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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